웨딩밴드 투어, 그냥 보는 거랑 착용해보는 건 달라요!
결혼 준비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듣는 말이 있어요. “반지는 꼭 직접 껴보고 결정해!”
사진으로 볼 땐 다 예뻐 보이는데, 막상 손에 껴보면 느낌이 확 다르거든요. 손가락 길이나 두께, 피부 톤에 따라 어울리는 반지가 정말 달라요.
그래서 예비 신랑신부라면 ‘웨딩밴드 투어’는 꼭 해보셔야 해요. 여러 브랜드 매장을 직접 다니며 반지를 껴보고 착용감과 디자인을 비교해보는 거죠.
그런데… 워낙 브랜드도 많고 예쁜 반지도 많다 보니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실착해보면 무조건 반하게 되는 대표 웨딩링 7종을 소개해드릴게요 🥰
티파니앤코 웨딩밴드 – 밀그레인 밴드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티파니는 전 세계 커플의 ‘로망 반지’로 불릴 만큼 오랜 역사와 상징성을 지닌 브랜드예요. 그중 밀그레인 웨딩링은 전통적인 매력을 간직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요.

얇은 밴드의 가장자리에 고급스럽게 새겨진 밀그레인(작은 알갱이) 디테일은 단순함 속의 우아함을 느끼게 해주죠. 손에 껴보면 반짝임이 과하지 않고, 오히려 차분하고 정제된 느낌이 드는 게 특징이에요. 티파니 블루 박스에 담겨 있는 이 밴드는, 단지 예뻐서가 아니라 의미까지 함께 전해주기에 웨딩밴드로도 많이 선택돼요.
까르띠에 웨딩 – 러브링

“사랑을 잠그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러브 링은 이미 수많은 커플들의 약속을 대신해준 대표적인 반지죠. 손에 직접 껴보면 생각보다 두껍지 않고, 부드럽게 감기는 착용감이 인상적이에요.

로즈골드, 옐로우골드, 화이트골드 등 컬러 선택도 다양하고, 다이아몬드 버전도 있어서 예산과 취향에 맞게 고르기 좋아요. 러브 링은 단순한 반지를 넘어서, 서로에게 ‘자물쇠를 채운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로맨틱한 상징이기에 예비부부에게 특히 의미 깊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반클리프 앤 아펠 웨딩 – 에스텔 솔리테어 웨딩밴드

조용한 우아함을 원한다면 이 반지를 꼭 추천드려요. 에스텔 링은 반클리프 특유의 섬세함이 그대로 녹아 있는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운 곡선과 다이아몬드의 은은한 빛이 손가락 위에서 고요한 포인트가 돼줘요.

특히 웨딩드레스나 한복과 함께 착용했을 때, 손끝이 더 길어 보이고 차분한 세련미가 강조돼요. 디자인 자체가 과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착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죠. 결혼 이후 일상에서도 데일리 링으로 무리 없이 활용 가능해요.
불가리 웨딩 – 비제로원 링

한눈에 봐도 ‘존재감 있는’ 반지를 찾는다면 불가리 비제로원이 제격이에요. 나선형의 볼드한 실루엣이 독보적이라 웨딩링이라기보다 패션링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개성을 중시하는 커플들에겐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실물로 보면 반지의 텍스처나 로고 각인이 생각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정교해서 반지 하나만으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요. 화려하면서도 정제된 분위기 덕분에 특별한 날은 물론, 세미정장에도 잘 어울려요.
쇼메 웨딩 – 비 마이 러브 링

프랑스 왕실 보석상 출신 브랜드 쇼메의 대표 라인인 ‘비 마이 러브’는 육각형 벌집 패턴이 특징인데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이 디테일은 심플하면서도 굉장히 세련된 느낌을 줘요.

작은 패턴들이 손가락을 감싸듯 배열돼 있어서 착용했을 때 손이 더 길고 날렵해 보이는 효과도 있죠. 특히 손이 작은 여성분들이 착용하면 굉장히 예뻐 보이고, 은근히 빛나는 골드 컬러 덕분에 부담스럽지 않게 화사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피아제 웨딩 – 포제션 링

조용하고 정제된 멋을 원한다면 피아제 포제션 웨딩링을 꼭 한 번 껴보세요. 피아제 포제션링은 공블리 공효진의 웨딩밴드로도 유명했죠!

살짝만 손을 움직여도 링이 부드럽게 회전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감촉도 편안해요. 결혼생활처럼 ‘조화롭게 돌아가는 삶’을 은유하는 느낌이 들어서 웨딩링으로도 의미가 깊어요. 단순한 걸 좋아하지만 남들과는 조금 다른 포인트를 찾는 커플들에게 잘 어울리는 반지예요.
부쉐론 웨딩 – 콰트로 링

파리지앵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부쉐론의 콰트로 웨딩 밴드는, 서로 다른 질감과 컬러의 골드가 하나로 조합된 디자인이에요. 무광, 유광, 골드, 브라운 세라믹이 모두 조화를 이루면서 한 손가락 위에 네 가지 개성을 담아낸 듯한 느낌이죠.

실제로 착용해보면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결혼 후에도 패션 주얼리처럼 활용하기 좋아요. 포멀한 웨딩룩은 물론이고, 캐주얼한 차림에도 어울리는 유연함이 있어요. 흔한 웨딩링은 싫다!는 분들에게 딱 맞는 반지랍니다.
브랜드 순위 요약
브랜드 | 제품명 | 디자인 키워드 | 착용 느낌 요약 | 추천 포인트 |
---|---|---|---|---|
티파니앤코 | 밀그레인 웨딩밴드 | 클래식, 심플, 은은한 광택 | 부드럽고 단정한 착용감, 고전적인 우아함 | 데일리로도 오래 착용 가능한 스타일 |
까르띠에 | 러브링 | 유니크, 아이코닉, 깔끔한 나사 | 손에 착 감기며 부담 없는 무게감, 의미 있는 디자인 | 상징적 의미를 중시하는 커플에게 추천 |
반클리프 앤 아펠 | 에스텔 솔리테어 웨딩링 | 조용한 고급스러움, 곡선, 다이아 | 섬세하고 은은한 반짝임, 손끝을 예쁘게 돋보이게 해줌 | 웨딩드레스 & 한복 스타일에 찰떡 |
불가리 | 비제로원 웨딩링 | 볼드함, 나선형, 개성 넘침 | 눈에 띄는 디자인, 입체감 있는 착용감 | 세련된 셀프 웨딩룩에 강력 추천 |
쇼메 | 비 마이 러브 웨딩밴드 | 육각 패턴, 슬림, 프렌치 감성 | 손을 길고 가늘게 보이게 함, 반짝임이 과하지 않음 | 손가락이 짧거나 가는 분들에게 좋아요 |
피아제 | 포제션링 | 회전 구조, 미니멀, 차분함 | 부드러운 회전감이 심리적 안정감을 줌, 깔끔한 착용감 | 특별한 포인트가 있는 심플 반지 찾을 때 |
부쉐론 | 콰트로 링 | 질감 믹스, 유니크, 파리지앵 느낌 | 무광+유광+세라믹 조합의 입체적 디자인, 존재감 있음 | 흔하지 않은 개성 있는 웨딩링을 원할 때 |
마무리 Tip
- 웨딩링은 평생 함께할 반지이기 때문에, 단순히 예쁜 것보다도 의미와 착용감까지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 반지 안쪽에 이니셜, 날짜, 짧은 메시지 각인도 꼭 체크해보세요!
- 두 분의 취향이 다르다면? 각자 다른 브랜드/디자인을 선택해도 요즘은 전혀 이상하지 않답니다 😊
꼭 매장에 가서 직접 손에 껴보시길 바라요. 눈으로 볼 때 예쁜 것보다, 손에 착 감기고 마음이 움직이는 그 순간이 더 중요하니까요 💖
여러분의 손에 딱 맞는, 평생 기억될 웨딩밴드를 꼭 만나시길 바랄게요!
웨딩링, 주얼리 정보를 더 알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