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최근 공개된 엘르 이탈리아(Elle Italia) 커버 보셨나요? 저 진짜 보자마자 “와…” 하고 탄성을 질렀잖아요. 티파니앤코(Tiffany & Co.)의 하우스 앰버서더인 ‘마틸다 데 안젤리스(Matilda De Angelis)’가 등장했는데, 그녀의 고혹적인 눈빛만큼이나 시선을 강탈한 건 바로 온몸을 휘감은 티파니 버드 온 어 락(Bird on a Rock) 컬렉션이었습니다.
단순히 비싼 보석을 찼다는 느낌이 아니었어요. 마치 신비로운 숲속의 여신이 귀한 새들과 함께 있는 듯한, 하나의 명화를 보는 느낌이었죠. 바위 위에 사뿐히 내려앉은 새를 형상화한 이 디자인은 전설적인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의 역작 중의 역작입니다.
오늘은 제가 작정을 하고! 화보 속 그녀가 착용한 티파니 목걸이, 티파니 반지, 티파니 귀걸이의 상세 스펙과 가격 정보를 아주 탈탈 털어드릴게요. 왜 이 작은 새가 뱀(세르펜티)이나 표범(팬더)을 제치고 ‘자연주의 주얼리의 정점’이라 불리는지 그 깊은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사실 명품 주얼리 세계에는 자연, 특히 동물을 모티브로 한 유명한 컬렉션들이 많아요. 대표적으로 불가리(Bulgari)의 세르펜티(뱀)와 까르띠에(Cartier)의 팬더(표범)가 있죠. 물론 그 제품들도 정말 훌륭해요. 불가리 세르펜티는 관능적이고 치명적인 섹시함이 있고, 까르띠에 팬더는 야생의 강인함과 카리스마가 넘치죠. 하지만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리고 많은 여성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티파니 버드 온 어 락이 주는 그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자유로움’은 절대 따라올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생각해 보세요. 뱀이나 표범은 조금 무섭거나 강해 보이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하지만 티파니 버드 온 어 락의 저 작은 새를 보세요. 반짝이는 보석(바위) 위에 앉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저 자태! 너무 귀엽고 위트 있지 않나요? 쟌 슐럼버제는 자연의 생명력을 무겁거나 위압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이렇게나 경쾌하고 환상적으로 풀어냈어요.
보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주얼리, 착용하는 사람을 한없이 우아하고 사랑스럽게 만들어주는 마법. 그게 바로 제가 티파니 목걸이와 티파니 반지를 “자연 모티브 주얼리의 원탑”이라고 칭송하는 이유랍니다.
1. 티파니 반지: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버드 링

화보에서 마틸다 데 안젤리스는 여러 개의 티파니 반지를 레이어드해서 착용했는데요, 그 존재감이 실로 어마어마했습니다. 손가락 위에 작은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정말 예술이더라고요.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버드 링은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컬렉션의 가장 아이코닉한 모델입니다. 바위 역할을 하는 큼직한 메인 스톤 위에 다이아몬드 옷을 입은 새 한 마리가 우아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죠. 제가 매장에서 이 반지를 처음 봤을 때 가장 놀라웠던 건 디테일이었어요. 새의 깃털 하나하나가 바람에 날릴 듯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고, 플래티늄과 18K 골드를 교차 사용하여 입체감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새의 눈에 박힌 핑크 사파이어나 루비의 반짝임은 마치 살아있는 새가 저를 쳐다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답니다. 화려하지만 결코 과하지 않은, 품격 있는 포인트 링을 찾으신다면 단연코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 제품명: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버드 링
- 가격: 32,950,000원 (공식 홈페이지 기준)
- 소재: 플래티늄, 18K 골드, 다이아몬드 세팅
- 특징: 가장 클래식한 1마리 디자인, 섬세한 깃털 표현
2. 티파니 반지: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러브버드 링

혹시 “새 한 마리는 너무 외로워 보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셨나요? 그렇다면 두 마리의 새가 다정하게 앉아 있는 러브버드 링이 정답입니다. 이 디자인은 이름 그대로 사랑에 빠진 한 쌍의 새가 서로를 바라보거나 같은 곳을 응시하는 모습을 형상화했어요. 한 마리일 때보다 확실히 볼륨감이 두 배로 커져서 손가락을 꽉 채우는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마틸다 데 안젤리스처럼 검지나 중지에 하나만 딱 껴도, 열 개의 실반지가 부럽지 않은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내죠.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약속을 의미하는 선물로도 너무나 로맨틱하지 않나요?
- 제품명: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러브버드 링
- 가격: 57,700,000원 (공식 홈페이지 기준)
- 소재: 플래티늄, 18K 골드, 다이아몬드 세팅
- 특징: 두 마리의 새가 함께 있는 디자인, 풍성한 볼륨감과 스토리텔링
3. 티파니 귀걸이: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버드 이어링

다음은 티파니 귀걸이입니다. 이 제품은 배우 박주미 님이 착용해서 국내에서도 “저 귀걸이 대체 어디 거야?”라며 큰 화제가 되었던 바로 그 아이템입니다. 보통 동물 모티브 귀걸이라고 하면 납작하게 귀에 붙는 스타일을 상상하기 쉬운데요, 이 티파니 귀걸이는 차원이 다릅니다. 새가 귓볼 위에 입체적으로 앉아 있는 구조라, 옆에서 봤을 때나 정면에서 봤을 때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줘요.

제가 실물을 보고 감탄했던 점은 ‘무게 중심’ 설계였어요. 꽤 묵직한 보석과 금속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착용했을 때 귀가 쳐지지 않고 예쁜 라인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졌더라고요.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새가 얼굴 바로 옆에서 반짝이니, 별도의 조명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안색이 환해지는 효과는 덤입니다.

- 제품명: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버드 이어링
- 가격: 54,400,000원 (공식 홈페이지 기준)
- 소재: 플래티늄, 18K 골드, 다이아몬드 세팅
- 특징: 배우 박주미 착용, 얼굴을 감싸는 입체적 디자인, 반사판 효과
4. 티파니 목걸이: 버드 온 어 락 펜던트 (터키석 & 다이아몬드)

마지막으로 대망의 하이라이트, 티파니 목걸이입니다. 화보 속 마틸다 데 안젤리스가 착용한 터키석 펜던트는 보는 순간 숨이 멎을 듯한 청량감을 줍니다. 영원한 클래식, 배우 이영애 님도 이 컬렉션을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이 목걸이는 그야말로 ‘예술 작품’입니다. 푸른 바다를 그대로 굳혀놓은 듯한 매트한 질감의 터키석 위에, 투명하게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새가 앉아 있는 대비가 정말 절묘하거든요. 일반적인 투명한 다이아몬드나 유색 보석과는 달리, 터키석 특유의 불투명한 블루 컬러가 주는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무드가 있어요. 캐주얼한 흰 티셔츠에 매치하면 쿨한 믹스매치 룩이 되고, 드레스에 매치하면 우아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안타깝게도 이 터키석 버전은 현재 한국 공홈에서는 찾기 힘든 유니크한 피스라 소장 가치가 더욱 높습니다.

- 제품명: 버드 온 어 락 펜던트 (Bird on a Rock Pendant)
- 가격: $95,000 (약 1억 2천만 원대, 글로벌 기준)
- 소재: 18K 골드, 터키석(Turquoise), 다이아몬드, 루비(눈)
- 특징: 이영애/마틸다 데 안젤리스 착용, 희소성 높은 터키석 세팅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주요 제품 상세 비교
| 제품명 | 가격 (KRW/USD) | 주요 소재 | 착용 셀럽 |
| 버드 링 | 32,950,000원 | 플래티늄, 골드, 다이아몬드 | 마틸다 데 안젤리스 |
| 러브버드 링 | 57,700,000원 | 플래티늄, 골드, 다이아몬드 | – |
| 버드 이어링 | 54,400,000원 | 플래티늄, 골드, 다이아몬드 | 박주미 |
| 펜던트 (터키석) | $95,000 (USD) | 골드, 터키석, 루비 | 이영애, 마틸다 데 안젤리스 |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

놀라운 사실 하나 알려드릴게요. 티파니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22마리의 새가 날아가는 형상을 한 하이 주얼리 티파니 목걸이 하나를 만드는 데 무려 1,500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단순히 계산해도 장인들이 꼬박 6개월 이상을 매달려야 탄생하는 시간이죠. 총 60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하는 것도 놀랍지만, 그보다 더 경이로운 건 그 긴 시간 동안 새의 날갯짓 하나, 표정 하나에 ‘역동적인 움직임’을 불어넣는 장인 정신입니다. 티파니 버드 온 어 락의 비밀은 바로 전설적인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에 숨어 있습니다.
앞서 제가 티파니 목걸이 하나를 만드는 데 1,500시간이 걸린다고 말씀드렸죠? “대체 왜 그렇게 오래 걸려?”라고 놀라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사실 1965년 처음 세상에 나온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브로치는 단순한 장신구가 아니었습니다. 슐럼버제는 이 작은 새 안에 ‘기쁨’, ‘낙천주의’,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불어넣었거든요. 그는 주얼리를 정적인 물건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표현하고 싶어 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의 출신 배경이에요. 1907년 프랑스의 저명한 섬유 사업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금속을 마치 부드러운 직물처럼 다루는 데 천재적이었습니다. 딱딱한 금을 꼬아서 ‘우븐 골드(Woven Gold)’ 텍스처를 만들고, 18K 골드와 차가운 플래티늄을 과감하게 믹스 매치한 최초의 모던 주얼리 디자이너였죠.
상상해 보세요. 장인들이 현미경을 들고 금속 표면에 미세한 질감을 인그레이빙하고, 새의 깃털 하나하나를 꼬아 만든 와이어로 표현하는 과정을요. 1,500시간이라는 시간은 단순히 보석을 박는 시간이 아니라, 차가운 금속에 ‘역동적인 움직임’과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숭고한 예술의 시간이란 뜻입니다.

오늘날 티파니의 최고 예술 경영자인 ‘나탈리 베르데유’는 이러한 슐럼버제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브로치에 머물던 새를 세계 최고의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이 세팅된 티파니 목걸이, 티파니 반지 등으로 새롭게 탄생시켰습니다. 즉,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이 주얼리는 1956년부터 시작된 티파니와 슐럼버제의 전설적인 콜라보레이션이 남긴 ’20세기 최고의 유산’인 셈이죠.
“제게 있어 주얼리 아트는 표현의 수단이자 패션의 틀을 벗어나 순수하면서 견고한 아름다움을 향한 가능성을 선사합니다.”
— 쟌 슐럼버제 (Jean Schlumberger)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티파니 버드 온 어 락이 왜 이렇게 비싼가요?
A. 단순히 금과 다이아몬드 값만이 아닙니다. 이 컬렉션은 20세기 최고의 아티스트 쟌 슐럼버제의 디자인 유산이자, 티파니 최고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하이 주얼리’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티파니 목걸이의 경우 수천 시간의 공정이 들어가는 예술품입니다.
Q2. 불가리 세르펜티나 까르띠에 팬더보다 티파니 버드가 나을까요?
A. 개인의 취향이지만, 강렬하고 센 이미지를 원한다면 뱀(세르펜티)이나 표범(팬더)이 좋겠지만, 우아하고 사랑스러우며 질리지 않는 매력을 원하신다면 저는 단연코 티파니 버드 온 어 락을 추천합니다. 훨씬 더 여성스럽고 낭만적인 무드를 연출해 주거든요.
Q3. 화보 속 마틸다 데 안젤리스 목걸이는 한국에서 구할 수 있나요?
A. 터키석이 세팅된 해당 티파니 목걸이($95,000)는 현재 한국 온라인 스토어에는 없습니다. 워낙 고가의 하이 주얼리라 백화점 부티크에 직접 문의하시거나 오더 메이드 상담을 받으셔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영원히 날아오를 당신을 위한 날개

지금까지 엘르 화보 속 마틸다 데 안젤리스의 주얼리,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컬렉션을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세상에 예쁜 보석은 많아도 이렇게 마음을 울리는 보석은 드뭅니다. 차가운 금속과 돌에 ‘생명’을 불어넣은 티파니 반지, 귓가에서 지저귀는 듯한 티파니 귀걸이, 그리고 가슴 위에서 영원한 자유를 꿈꾸는 티파니 목걸이.
뱀이나 표범처럼 무섭지 않아요. 그저 바위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저 새처럼, 여러분의 일상에도 찬란한 휴식과 아름다움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남들과는 다른, 진정한 하이 엔드 럭셔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주저 말고 티파니의 새를 입양해 보세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
티파니 버드 온 어 락의 이 아름다운 새들을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여 티파니앤코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